오늘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공급하는 행복주택에 대해 알아보겠다. 행복주택이란 국가 재정과 주택도시기금을 지원받아 대중교통이 편리한 부지에 주변 시세의 60~80%의 금액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부동산 가격이 굉장히 비싼 만큼 자격요건이 되면 지원해서 혜택을 받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공고문마다 내용이 조금씩 다르니 가장 최근 서울에 공급한 공릉, 양원 행복주택을 기준으로 대상자(자격요건)와 신청방법을 알아보겠고, 소득기준은 신혼부부 및 한부모가족을 대표로 알아보도록 하겠다.
1. 대상자(자격요건)
1) 대학생 : 재학 중이거나 다음 학기에 입학 또는 복학 예정인 사람과 대학 또는 고등학교를 졸업(중퇴)한 지 2년 이내인 사람이다. 최대 거주기간은 6년이다. 전용면적 35mm^2 이하(중증장애인의 경우 50mm^2 이하)의 주택을 지원할 수 있다. 본인만 무주택이면 지원할 수 있으며 청약 통장은 필요 없다.
2) 청년 : 19세 이상이고, 39세 이하인 사람과 사회초년생이 해당된다. 사회초년생은 소득이 있는 업무에 종사한 기간이 총 5년 이내이며 다음의 3가지 중 하나에 해당되는 사람이다. 현재 소득이 있는 업무에 종사하거나 퇴직한 후 1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으로서 구직급여 수급자격을 인정받은 사람, 예술인이 해당된다. 최대 거주기간은 6년이다. 전용면적 35mm^2 이하(중증장애인의 경우 50mm^2 이하)의 주택을 지원할 수 있다. 본인만 무주택이면 지원할 수 있으며 청약 통장에 가입한 사실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3) (예비) 신혼부부 및 한부모가족 : 신혼부부란 공고일 기준 혼인 중인 사람으로 혼인기간이 7년 이내이거나 6세 이하 자녀를 둔 사람이다. 예비신혼부부는 입주 전까지 혼인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사람이다. 한부모가족은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인 사람이다. 자녀가 없는 경우 최대 거주기간은 6년이고, 자녀 1명 당 2년이 연장되어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2인인 경우 전용면적 44mm^2 이하의 주택을 지원할 수 있으며 3인의 경우 50mm^2 이하, 4인 이상의 경우 모든 면적을 지원할 수 있다. 무주택세대구성원이어야 하며 입주 전까지 청약 통장(본인 또는 배우자 중 1인)에 가입한 사실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세대구성원의 정의와 소득기준은 아래의 표를 참조하길 바란다. 또한 세대가 보유하고 있는 총 자산가액이 34,500만 원 이하이어야 하고, 총 자산 중 자동차가액이 3,708만 원 이하이어야 한다. 2023년 3월 28일 이후 출산한 자녀(태아와 입양자녀 포함)가 1인이면 소득과 자산기준이 10% 가산되고, 2인 이상이면 20% 가산된다.
4) 주거급여수급자 : 주거급여법에 따른 수급권자 또는 수급자이다. 소득기준은 따로 없고, 위의 신혼부부 세대구성원과 동일한 세대원 전원이 모두 무주택자이어야 한다.
2. 신청방법 및 당첨자 선정방법
1) 신청방법 : LH청약플러스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65세 이상 고령자나 장애인 등 정보취약계층으로 인터넷이 어려운 경우엔 서류를 구비하여 현장방문을 해야 한다. 청약 신청은 지구(블록)를 선택한 후에 주택형 선택, 공급구분(청년, 신혼부부 등) 선택, 신청서 작성, 청약신청 완료 단계로 이루어진다. 그 후에는 LH에서 무주택 여부와 소득 및 자산을 조사하여 당첨자를 발표한 후 계약을 체결한다.
2) 당첨자 선정방법 : 주거급여수급자를 제외한 대상자는 서울시와 연접지역이 주거지이거나 소득근거지인 경우를 1순위로 하여 1순위 안에서 추첨을 한 후에 남은 세대가 있으면 그 외의 지역 지원자에서 추첨을 통해 결정한다. 주거급여수급자는 지역 상관없이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한다.
마치며, 양원 행복주택의 경우 신혼부부와 한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공급한 전용면적 44mm^2의 주택이 임대보증금 1억 4천만 원에 월 임대료 14만 원이었다. 가격 측면에서 굉장히 좋은 장점이 있는 만큼 위치가 괜찮다고 판단이 되면 지원해 보도록 하자. LH청약플러스의 관심공고 알리미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공공주택 알리미 어플을 사용하여 공고문이 떴을 때 자세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