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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

신랑 예복 상의원 계약 후기(내돈내산, 할인쿠폰 有)

by 홉빵맨 2024. 8. 12.

오늘은 나의 결혼식 예복 맞춤을 계약한 '상의원'에 대해 얘기해 볼 것이다. 결론을 말하자면 아직 예복을 받진 않았지만 굉장히 기대가 되고, 만족한 계약이었다. 아래에서 그 이유와 상담 과정에 대해 자세히 얘기해 보겠다.
 
신랑 예복은 주로 기성복을 구매하거나 맞춤복을 제작한다. 기성복을 구매할 땐 스튜디오 촬영용 정장을 따로 대여하거나, 기존 본인이 가지고 있는 옷을 활용한다. 알아본 바로는 2벌 대여(액세서리 포함)할 경우 27만 원 정도가 추가로 든다. 기성복의 금액은 브랜드에 따라 천차만별이니 얘기하지 않겠다. 맞춤복은 기성복과 동일한 원단이라 하였을 때 금액이 더 크다. 본인의 체형에 맞게 제작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본인에게 더 잘 어울릴 수 있다. 또한 맞춤복을 할 경우 장점이라 할 수 있는 것은 해당 업체에서 촬영용 정장이나 결혼식 2부 순서에 입을 정장 등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나는 대여 비용을 생각하면 비슷할 것 같다고 판단하여 맞춤복을 하기로 결정했고, 많은 업체 중 후기가 좋은 '상의원'으로 상담 신청을 했다.
 
인터넷으로 상의원 대표님 상담을 신청했고, 상담을 마치고 나오니 2시간이 흘러있었다. 그만큼 자세히 설명을 해주셨다. 대표님께서는 국내원단이 좋지 않은 것이 아니라고 말씀해 주셨다. 국내원단으로 하면 교복처럼 바지가 반들반들해지는 것이 단점이라고 생각했는데, 대표님께서는 전혀 아니라고 하셨다. 원단 합성 비율이 교복과는 많이 다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1년에 60번 이상을 입으면서 빨래도 막 돌려서 관리를 제대로 안 하면 그렇게 될 수 있다고 하셨다. 나는 그렇지 않아서 국내원단으로 선택했다. 색상은 짙은 회색과 짙은 남색을 추천해 주셨다. 각각의 장점이 있는데 짙은 남색이 예복뿐만 아니라 블레이저로 입을 수 있어서 활용성이 좋다는 것이었다. 활용을 잘할 수 있다는 것은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짙은 남색을 선택했다. 마지막으로는 가격이었다. 공법에 따라 79만 원의 예복과 114만 원의 예복이 있었다. 차이점은 114만 원의 맞춤복이 볼륨감이 있다는 것이었다. 볼륨감이 있다는 것은 체형이 줄거나 늘었을 때 그에 맞게 어느 정도 보정이 된다는 것이었다. 나는 운동을 꾸준히 할 것이기에 114만 원의 맞춤복으로 결정을 했다.
 
계약을 하고, 치수를 측정했다. 대표님 옆에 계신 분께서 측정을 해주셨는데, 전직 대통령의 양복을 8년간 제작하셨다고 한다. 측정을 하시면서 나의 체형에 대해 말씀해 주셨는데, 내가 생각한 그대로였다. 어깨가 앞으로 구부정해서 기존 정장의 등 부분이 조금 접히는 단점이 있었는데, 그것을 고려해서 제작해 주신다고 하셨다. 정말 신뢰가 가고, 후의 맞춤복이 기대가 되는 부분이었다. 어쩐지 옆에서 신중히 일하시는 모습이 정말 멋있으셨다.
 
 
여러모로 정말 마음에 들었던 계약이었다. 신랑 예복을 생각 중이면 상의원에 가서 상담을 받으면 좋을 것 같다. 상담 시 아래의 쿠폰을 대표님께 보여드리면 10만 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상의원 할인 쿠폰

 
 
마치며, 오늘은 신랑 예복 계약 후기에 대해 얘기해 보았다. 혼주분들의 맞춤복도 제작할 수 있는데, 금액이 조금 더 저렴하다. 또한 수제화도 14만 원으로 굉장히 편하다는 의견이 많다. 계약 후 기분이 정말 좋았던 만큼 예복을 생각하고 있다면 방문해서 상담을 받아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