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II 유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서도 동일한 명칭으로 공급을 하는데, 내용이 거의 비슷하다. 글의 마지막 부분에 다른 점만 살펴보도록 하겠다. 아래에서 지원자격과 보증금, 당첨자 선정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1. LH에서 아파트와 오피스텔, 빌라 등의 주택을 매입하여 시중 시세의 70 ~ 80% 수준의 임대보증금으로 공급한다. 준전세로 임대보증금 이외에 월세를 추가적으로 납부해야 한다. 2024년 1차 공고를 확인했을 때 보증금은 1억 원에서 2억 원대 정도에다가 월세가 10만 원에서 30만 원대 정도였다.
2. 세대구성원 전원 통틀어서 1 주택만 신청할 수 있다. 즉, 본인과 배우자가 중복해서 신청할 수 없다. 매입임대주택 I 유형도 신청하고, II 유형도 신청할 경우에는 I 유형은 자동으로 탈락되고, II 유형만 신청된다.
3. 당첨이 되면 예비입주자 순번이 정해진다. 그 순번에 따라 동과 호수를 지정하여 계약할 수 있다. 계약 체결 후 60일 이내에 입주해야 한다.
4. 최초 임대기간은 2년이고, 입주 자격을 유지할 경우 4회 재계약이 가능해서 10년 거주할 수 있다. 자녀가 있는 경우엔 추가로 2회 재계약이 가능하다.
5. 지원 자격은 신혼&신생아 가구가 아래의 소득 및 자산 요건을 만족해야 한다. 수급자와 지원대상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은 소득과 자산 검증이 필요 없다. 예비신혼부부이면 이와 별개로 반드시 소득과 자산 검증을 받는다.
1)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00% 이하(배우자 소득 있는 경우 120% 이하)이고, 총 자산 34,500만 원 이하, 자동차 3,708만 원 이하이면 1~4순위에 지원할 수 있다. 소득은 근로소득인 경우 건강보험 보수월액으로 계산을 하고, 사업소득인 경우 국세청 종합소득(사업소득)으로 계산을 한다. 입주자 모집 공고문이 나온 월의 소득을 보면 된다. 소득표와 1~4순위가 무엇인지는 아래에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자산과 자동차의 경우 2023년 3월 28일 이후에 출산(입양과 태아 포함)한 자녀가 있으면 자녀 1인당 자산과 자동차 요건의 금액이 10% p 완화된다. 최대 20% p까지 완화된다.
2)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20% 이하(배우자 소득 있는 경우 140% 이하)이고, 총 자산 36,200만 원 이하이면 5순위에 지원할 수 있다. 소득표와 5순위가 무엇인지는 아래에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6. 신청할 때 순위를 선택하여 지원한다. 당첨자를 선정할 때 순위 → 배점 총점 → 배점 항목 순서에 따라 점수가 높은 자 → 추첨의 순으로 정하는 만큼 순위는 중요하다. 순위는 아래와 같다.
7. 배점은 아래의 이미지를 참조하길 바란다. 나이와 관련된 사항은 모두 '만' 나이로 산정한다.
8. 임대료는 소득에 따라 시중 시세의 70%가 될지, 80%가 될지 정해진다. 수급자와 지원대상 한부모가족, 차상위 계층과 해당 세대의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80% 이하이면 임대료가 시중 시세의 70%로 산정이 되고, 80% 초과인 가구는 임대료가 시중 시세의 80%로 산정이 된다. 월 임대료를 추가로 납부하면서 임대보증금을 10만 원 단위로 낮출 수도 있다. 반대는 안 된다. 소득 기준은 아래의 표를 참조하길 바란다.
마치며, 오늘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혼부부&신생아 매입임대주택 II 유형에 대해 알아보았다. SH 매입임대주택의 경우 위의 내용과 거의 비슷한데, 1) I 유형과 II 유형을 동시에 신청할 수 있다는 점 2) 임대료가 시중 시세의 60% ~ 70%로 조금 더 저렴한 점 3) 보증금을 월 임대료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최근 정부에서 내년까지 신축매입임대주택을 11만 호 이상 공급한다고 발표하였다. 공고가 나오면 공고문을 자세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